외교관이라는 직업은 많은 사람들의 꿈과 동경입니다. 외교부에서 근무하고, 해외 공관에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은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외교관이 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통해 외교통상직렬 공무원이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을 통해 외무영사직렬 공무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자인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이란?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은 국가공무원 중에서 우리나라의 국내외 외교를 담당하는 공무원입니다. 외교부 소속으로 임용되며, 3등 서기관의 직급과 직책을 가집니다. 다른 1~9급으로 계급을 구분하는 국가공무원과는 다른 직급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은 주로 행정업무와 영사업무를 담당합니다. 행정업무는 외교부 내부에서 각 부서의 업무를 지원하고, 영사업무는 해외공관에서 재외 국민의 여권 발급, 혼인 신고, 병역 문제, 권익 증진 등을 처리합니다.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은 국내외에서 순환근무를 하기 때문에 해외 출장이 많은 직업입니다.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의 응시자격은?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응시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 20세 이상인 자 (2023년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학력, 경력 등에 제한이 없음
- 공무원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음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등급 이상 또는 한국사학과 졸업자
- 영어능력시험 기준점수 이상 또는 영어학과 졸업자
- 제2외국어능력검정시험 기준점수 이상 또는 제2외국어학과 졸업자 (2024년부터 적용)
영어능력시험의 기준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TOEFL PBT | TOEFL iBT | TOEIC | TEPS |
567점 이상 | 86점 이상 | 790점 이상 | 385점 이상 (18.5.12 이후) |
G-TELP | FLEX | IELTS | OPIc |
77점 이상 (Level 2) | 700점 이상 | 6.5점 이상 | IM3 이상 |
제2외국어능력검정시험의 기준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독일어 | 프랑스어 | 러시아어 | 중국어 | 일본어 | 스페인어 |
괴테 인증서 B2 또는 괴테 테스트 B2 이상 TestDaF TDN4 이상 DSH-2 이상 telc Deutsch B2-C1 Universität 이상 FLEX 독일어 B2 또는 FLEX 독일어 C1 이상 ÖSD Zertifikat B2 또는 ÖSD Zertifikat C1 이상 DSD II B2 또는 DSD II C1 이상 TestAS 독일어 C1 이상 Deutsche Sprachprüfung für den Hochschulzugang (DSH) DSH-2 이상 Test für ausländische Studierende (TestAS) C1 이상 Deutsches Sprachdiplom der Kultusministerkonferenz (DSD) II B2 또는 DSD II C1 이상 Zentrale Oberstufenprüfung (ZOP) B2 또는 ZOP C1 이상 Kleines Deutsches Sprachdiplom (KDS) B2 또는 KDS C1 이상 Großes Deutsches Sprachdiplom (GDS) B2 또는 GDS C1 이상 Zentrale Mittelstufenprüfung (ZMP) B2 또는 ZMP C1 이상 Goethe-Zertifikat C2 GDS B2 또는 Goethe-Zertifikat C2 GDS C1 이상 |
DELF B2 또는 DALF C1/C2 이상 TCF B2 또는 TCF C1/C2 이상 TEF B2 또는 TEF C1C1/C2 이상 FLEX 프랑스어 B2 또는 FLEX 프랑스어 C1 이상 DALF C1/C2 B2 또는 DALF C1/C2 C1/C2 이상 DELF B2 B2 또는 DELF B2 C1/C2 이상 |
TORFL B2 또는 TORFL C1/C2 이상 TRKI B2 또는 TRKI C1/C2 이상 FLEX 러시아어 B2 또는 FLEX 러시아어 C1 이상 ТРКИ B2 또는 ТРКИ C1/C2 이상 ТОРФЛ B2 또는 ТОРФЛ C1/C2 이상 |
HSK 6급 이상 TOCFL 4급 이상 FLEX 중국어 4급 이상 |
JLPT N1 이상 J-TEST A+ 이상 JPT 900점 이상 FLEX 일본어 4급 이상 |
DELE B2 또는 DELE C1/C2 이상 SIELE B2 또는 SIELE C1/C2 이상 FLEX 스페인어 B2 또는 FLEX 스페인어 C1 이상 |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의 개편 사항은?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은 2023년부터 개편될 예정입니다. 개편된 시험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시험 과목이 기존의 외교영사학, 영어, 제2외국어, 한국사에서 외교영사학, 영어, 제2외국어, 한국사, 업무능력으로 변경됩니다.
- 업무능력 과목은 외교부의 실제 업무를 반영한 문제로 구성되며, 행정법, 행정실무, 영사법, 영사실무 등을 평가합니다.
- 제2외국어 과목은 기존의 독해와 작문으로 구성된 시험에서 독해와 말하기로 구성된 시험으로 변경됩니다.
- 제2외국어 과목의 응시자격이 기존의 제한 없음에서 제2외국어능력검정시험 기준점수 이상 또는 제2외국어학과 졸업자로 변경됩니다.
- 시험 절차가 기존의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구성된 절차에서 필기시험, 면접시험, 심층면접시험으로 구성된 절차로 변경됩니다.
- 필기시험은 외교영사학, 영어, 한국사, 업무능력 과목을 평가하며, 객관식 문제와 주관식 문제로 구성됩니다.
- 면접시험은 제2외국어 과목을 평가하며, 독해와 말하기 능력을 평가합니다.
- 심층면접시험은 외교부의 업무에 적합한 인성, 태도, 역량 등을 평가합니다.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은 매년 3월에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5월에 면접시험과 심층면접시험을 실시합니다. 시험 접수는 2월에 진행되며, 시험장소는 서울과 부산에서 시행됩니다. 시험 합격자는 7월에 발표되고, 9월에 임용됩니다.
마치며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은 외교관이 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입니다. 외교부에서 근무하고, 해외 공관에서 영사업무를 담당하는 직업으로, 해외 출장이 많은 직업입니다. 시험은 외교영사학, 영어, 제2외국어, 한국사, 업무능력 과목을 평가하며, 필기시험, 면접시험, 심층면접시험으로 구성됩니다. 2023년부터 개편된 시험은 외교부의 실제 업무를 반영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외교부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외교관이 되고 싶다면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보세요.